2015년 12월 8일 화요일

트위터의 2015 3/4 분기 적자 소식을 보며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63

트위터가 3/4분기도 적자를 냈다고 한다.

트위터 서비스 자체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트위터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는 개발자인 이상 트위터가 좀 지속적으로 버텨줬으면 좋겠다.

fabric.io로 묶여 있는 crashlytic이라든지, answer, beta 등과 같은 서비스들은 너무 유용하다.

... 뭐 좋은 서비스들인 만큼 하루아침에 사라지기 보다는 어디론가 인수되어 버리겠지만.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clojure 첫인상

언어의 표현력이 좋다,
간결하다,
타입추론한다,
함수형이다... 이런것들은 2차원적인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요컨대 언어는 도구일뿐 구현보다 설계, 결국 아키텍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로직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특정 언어로 한계가 있는데 다른 언어로 쉽게 할 수 있다면
그때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보인다.

어떤 언어를 쓰더라도 Persistance Layer가 없을 수 없고
Presentation Layer가 없을 수 없다.

물론 이리저리 type casting 하다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domain class modeling이 잘못되었다는 의미이지
type casting을 생략할 수 있다고 해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거 같지는 않다.

clojure에 대해 더 공부하기보다는 같은 시간을 orm에 대해 공부하는 데 사용하게 될 것 같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android sqlite db connection에 대해서

수많은 삽질 끝에, android sqlite db connection은 굳이 닫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히려 닫는 경우에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인 오류는 다음과 같다.

java.lang.IllegalStateException: attempt to re-open an already-closed object: SQLiteDatabase: 


각설하고,
android에서 sqlite를 사용해서 db 관련 처리를 할때 best practice는 다음을 참고하길 바란다.



요컨데, sqliteHelper class를 만들어서 singleton으로 관리하면 앱을 종료하면 알아서 db connection을 닫는다.

... 간단한 문제였구만.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Mac mini 2011, SSD를 달아주다


mac mini 2011 server.

quad core i7 2.0GHz로 램만 8gb로 업글해서 코딩하는데 큰 무리 없이 잘 사용해왔다.

hdd 500gb x2로 무려(?) 1tb에 해당하는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녀석이었는데,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 android studio가 버벅이기 시작했다.
코드 한줄 치고 바람개비 돌고 한줄치고 바람개비 돌고...

아무리 낮은 사양 컴퓨터도 잘 쓴다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니었다.

그래서 며칠 고민 끝에 ssd를 달아주기로 했다.

우선, ssd에 대해서 잠깐 탐색.
대충 평준화 되서 보증기간 긴게 좋을거란다.

그래서 고른게 sandisk x110이었다.








ssd도 사실 처음 달아보는 것이라 이리저리 살펴봤다.
컴퓨터를 뜯는 것도 오래간만인데, 맥 뜯어보는 것은 또 처음.
대충 별모양 드라이버랑 몇가지가 필요하다고 해서 드라이버 킷도 하나 샀다.

분해와 조립엔 iFixit을 참고하라고 하던가.
옆에 사이트 열어두고 mac mini 아래배를 열었다.


안테나망을 제거 했다.


오랫동안 쌓인 먼지들


안테나선(?)과 램을 제거했다.

... 중간 과정 사진은 안찍었나보다.


쿨러를 제거하고,


왠 덥개도 제거하고...



아래 보이는 검은 녀석이 하드 디스크다.
검은 랩핑(?)을 제거하면 워런티 날아간다고 경고하는데, 워런티 따위 벌써 끝났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나머지는 쉽게쉽게 했는데 안테나망이 제일 큰 난관이었다.
딱 맞게 맞물리지 않아서 들어가질 않았다...

어찌어찌 우여곡절끝에 조립 완료.




이후에 ssd 250gb와 hdd 500gb를 퓨전 드라이브로 묶어서 750gb 파티션으로 설정하고 타임머신으로 복원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그리고 대만족!
램 16gb 업글은 천천히 해도 될거 같다.

나중에 알았는데, 저녀석이 세컨 드라이브였다.
... 배를 열어서 위에 있는게 퍼스트인줄 알고 교체했는데 나름 본래대로 두었을때 위에 있는 녀석이 퍼스트였나 보다.

다시 뜯을 엄두는 안나서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 -_-;